제주에 반입된 코로나19 백신 [제주도 제공] /사진=fn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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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져 방역당국이 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로 총 46건이 접수된 가운데, ▷사망 1건 ▷중증 1건 ▷경미한 증상 44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중증 환자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60대로 접종 완료자(1·2차 아스트라제네카)다.
A씨는 2차 접종 14일 후 다른 질환 치료를 하려고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상태가 악화돼 8일 숨졌다.
B씨는 2차 접종 3일 후 쓰러져 현재 도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완료자에 대한 중증 의심사례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환자는 고혈압을 포함해 기저질환이 있는 60대다. 지난 4일 도내 의원에서 2차 백신 접종 완료 후 당일 오후 쓰러져 도내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백신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9건은 질병관리청이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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