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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군사정권 "선전포고 이후 저항세력 공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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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전포고 이후 하루 5건 이상 발생"
뉴시스

[서울=뉴시스]미얀마 군사정권 조 민 툰 대변인. (사진 = 이라와디 제공) 2021.09.08.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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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얀마 군사정권이 민주진영 임시정부(NUG)의 선전포고 이후 군사정권에 대한 공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군사정권 대변인 조 민 툰 여단장은 지난 7일 NUG가 선전포고를 하기 전에는 각 도시에서 하루 세 차례 정도만 공격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양곤과 만달레이에서 최소 다섯 차례 이상 공격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조 민 툰 대변인은 "양곤에서는 오늘 단 한 건의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어제 5건의 사고가 있었다. 만달레이에서는 5건 이상의 사고가 있었다. 공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사건은 전국적으로 최소 15건이 기록됐다. 지난달부터는 그 횟수도 줄기 시작했다.

그러나 NUG가 전쟁을 선포한 날부터 양곤의 달라, 마양곤, 틴강윤, 북부 오칼라파 마을에서 공격이 보고됐다. 대부분 공격에 폭발물이 사용됐다.

조 민 툰 대변인은 "틴강윤에서는 공격자들이 마을 전기 사무실에 폭탄을 던져서 직원 한 명이 다쳤다. 북부 오칼라파 마을에서는 거리에 폭탄을 던지고 달아나려는 용의자를 군인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선전포고 이후 첫 공격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발생했다. 군의 주요 거점인 수도에서는 쿠데타 이후 공격이 없었다. 오토바이를 탄 2명은 자부티리 지역 병원 사무실에 폭탄을 투척했다. 그러나 폭탄이 작동하지 않아 폭발은 없었다.

NUG 국방부에 따르면 7일 타닌타리 관구에서 군사정권과 NUG 측 간 7건의 충돌이 있었다. 양곤, 바곤, 만달레이, 마그웨, 사가잉 지역에서는 9건의 폭발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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