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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대권주자 선호도 이재명 27% 윤석열 24.2% 홍준표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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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주자 선호도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서고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우위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 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는 직전 조사인 8월 4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27%를 받았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의 자체 최고치를 경신한 숫자로, 이 지사의 이전 최고치는 7월 2주차 조사 당시 26.4%였습니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은 직전 조사보다 2.3%포인트 빠진 24.2%로 나타나며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 지사와의 차이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입니다.

리얼미터 자체 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 지사가 23.6%, 윤 전 총장이 15.5%를 받았을 때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직전 조사보다 7.5%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한 15.6%를 기록, 3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13.7%였습니다.

대통령 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검찰총장이 이 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미세하게 우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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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9.6%, 이 지사는 38%를 받았습니다.

리얼미터 직전 조사인 지난 8월 4주 조사와 비교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6.2%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홍준표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7.4%, 홍준표 의원이 33.4%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 지사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양자 대결에서 36.2%를 기록하며 홍 의원(33.3%)을 앞섰습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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