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탈레반이 구성한 과도정부에 국제적 고립을 피할 수 있는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카불공항 운영 재개와 전세기 이륙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행 아프간 탈출자들의 중간기착지 역할을 하는 독일의 람슈타인 기지를 방문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을 비롯해 한국 등 20여 개국 외무장관과 아프간 사태 후속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금까지 과도정부 구성을 봤을 때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한 필수적인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독일은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이 넘게 대단히 귀중한 파트너였고, 최근 대피 작전에서도 협력관계가 최고로 작동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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