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장사 할 수 있는 자유 달라"…차량 행진 나선 부산 자영업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차량 시위 나선 자영업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지역 자영업자들이 8일 오후 부산진구 시민공원에서 차량 시위에 나서고 있다. 2021.9.8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규제에 지친 부산 자영업자들이 차량을 타고 도로를 행진했다.

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전국 동시 차량 시위를 진행한 8일 저녁 부산에서도 자영업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소상공인 생존연대 등 자영업자 차량 40여 대는 이날 부산 시민공원 남문을 출발해 공원을 한 바퀴 돌아 전포사거리와 문전 사거리 등 부산진구 일대를 차량으로 행진했다.

부산 경찰이 차량 49대가 한곳에 모이지 않는 조건으로 집회신고를 허가해 차들은 시민공원 남문과 북문, 사직동 일대로 나뉘어 출발했다.

연합뉴스

차량 시위 나선 자영업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지역 자영업자들이 8일 저녁 부산진구 시민공원에서 차량 시위에 나서고 있다. 2021.9.8 handbrother@yna.co.kr


사전에 자정까지 집회신고가 허가돼 경찰과 별다른 충돌 없이 시위는 1시간가량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차량에 '집합 금지 업종 즉각 철회하라', '마음껏 장사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 등 문구를 부착하고 도로를 서행했다.

안병래 전국자영업자비대위 부산지부장은 "더는 의미 없는 거리두기 중단하고 외국처럼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돼야 한다"며 "장사만 할 수 있게 해달라. 제발 좀 살려달라"고 정부와 부산시에 호소했다.

handbrothe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