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1시 광주 상무상인회 등 자영업자 단체가 생존권 보장과 영업제한 해제를 촉구하며 광주 서구 치평동 가정법원부터 홀리데이 인 호텔까지 약 5.5㎞ 거리를 차량 시위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21.9.8/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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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상무상인회 등 자영업자 단체는 8일 생존권 보장과 영업제한 해제 등을 촉구하며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1시 차량 42대를 이용해 서구 치평동 가정법원부터 홀리데이 인 호텔 앞까지 총 5.5㎞ 거리 시위를 전개했다.
단체 이동 동선은 '가정법원→평화공원(1회전)→광주시청(1회전)→상무교→천변좌하로→보훈회관 앞→홀리데이 인 호텔 앞'이다.
단체는 "자유와 권리를 묵살당한 지 1년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묵살당하고 있다"며 "다수의 안전을 지킨다는 정부의 방역수칙 프레임으로 자영업자는 계속해서 희생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코로나19보다 우리 자식과 함께 일하는 식구들이 굶는 것이 더욱 두려워졌다"며 "우리의 자유와 재산,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방역체제는 유독 자영업자에게만 편중됐다. 불합리와 불평등의 현실을 시위를 통해서 알리고자 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제한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영업에 돌입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집회는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의 주도로 각 지역 도청과 시청 인근에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2시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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