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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재난지원금 상담받다 혼절…응급처치로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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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상담받다 혼절…응급처치로 구사일생

[뉴스리뷰]

[앵커]

주민센터에서 재난지원금 상담을 받던 민원인이 갑자기 혼절했습니다.

다행히 창구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큰 탈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홍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신정4동 주민센터 CCTV에 찍힌 모습입니다.

창구 앞에 앉아있던 서순희씨의 몸이 서서히 한쪽으로 기웁니다.

<김민수 / 신정4동 주민센터 주무관>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상담받으러 오셨다가 안내를 드렸는데 움직임이 없으셔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겁니다.

놀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급한 대로 의자를 모아 간이침대를 만들었습니다.

의식을 잃은 민원인을 옮겨 눕혔습니다.

마스크를 벗기고, 복대를 풀자 몸이 크게 들썩입니다.

<안금순 / 신정4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 "고개, 기도 확보하고 그러고 나니까 어르신이 막 토하더라고요. 토하고 나서 피부 창백했던 것 돌아오고 의식이 돌아오면서…"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서씨는 거의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서순희 / 혼절 민원인> "정신 잃었다 깨가지고요. 잃었다 깨보니까 병원에 입원이 돼 있는 상태가 돼서 자세한 건 잘 기억이 안 나요."

서씨는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서순희 / 혼절 민원인> "경황이 없다 보니까 고맙다는 말씀을 미처 못 드렸는데요. 늦었지만 그때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주민센터 직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 덕에 서씨는 위험한 상황을 잘 넘기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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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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