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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송영길 "이준석 대표와 TV토론 다시 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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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큰 만큼 이번에는 잘 성사됐으면"

지난달 30일, 이대표 불참 통보로 무산되기도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변혁의 시간'의 주제로 열린 헤럴드기업포럼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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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언론중재법을 주제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TV토론을 다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 일찍 행사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며 "행사 시작 전 티타임 자리에서 지난번 무산된 양당 대표 TV토론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TV토론을 다시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대표와는 (지난) 7월21일에 함께 출연해 토론한 적이 있다. 시청하신 많은 분이 참 보기 좋았다는 평가를 해주셨다"고 했다.

송 대표는 "양당의 대표가 정치 현안에 대해 직접 국민 앞에서 생방송으로 소상하게 설명드리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양당 대표의 TV토론은 국민을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서로의 주장이 조정되고 의견이 수렴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의 대국민 서비스'를 저와 이 대표가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모두의 기대가 큰 만큼 이번에는 잘 성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 7월21일 TV토론을 한 것에 이어 지난달 30일에도 TV토론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30일 당일 여야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처리를 놓고 대립함에 따라 이 대표 측이 TV토론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불발된 바 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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