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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토론토가 자신했다…“팔 이상 없어, 12일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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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토론토가 자신했다…“팔 이상 없어, 12일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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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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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건강하다. 선수와 구단이 자신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류현진의 몸 상태는 괜찮다. 등판을 거르지 않을 것이다. 추가 검사도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예정대로 오는 12일 오전 5시3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8-0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13승(8패)을 달성했다. 투구 내용 변화와 한 템포 빠른 교체가 눈에 띄었다. 포심 패스트볼 30개, 커터 22개, 체인지업 21개, 커브 7개로 상대를 요리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보다 많이 구사한, 커터로 집계된 공은 슬라이더였다.

그는 “오랜만에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팀 동료 로비 레이가 속구와 강한 슬라이더만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고 공부했다”며 “나도 던질 수 있는 구종이니 조금 더 활용해보려 했다. 지난 게임(1일 볼티모어전)부터 시도했는데 이번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도중 팔에 타이트한 느낌이 들었다. 투구수 80개(스트라이크 56개)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안 던지던 공을 많이 구사해서 그런 것 같다. 80구까지는 정말 좋았고 힘도 있었다”며 “이후 무리가 될 것 같아 코칭스태프에게 이야기하고 피칭을 멈췄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일정에는 전혀 문제없다. 해오던 대로 똑같이 준비할 것이다. 의사를 만날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사령탑도 같은 의견으로 힘을 실었다.

12일 상대할 볼티모어는 토론토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있다. 5개팀 중 토론토가 75승62패로 4위인 반면 볼티모어는 44승93패, 최하위로 크게 뒤처져있다.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최약체다. 류현진은 올해 볼티모어와 네 차례 맞붙었다. 24⅓이닝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33을 만들었다. 피안타율 0.207(87타수 18안타), 피OPS 0.570, 8볼넷, 20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직전 맞대결인 1일 경기서는 5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설욕을 노린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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