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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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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BTS ‘버터’, 한 달 만에 빌보드 핫 100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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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탤리언 피처링 새 버전 출시 힘입어

[경향신문]
래퍼 스탤리언 피처링 새 버전 출시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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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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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한 달 만에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다시 올랐다.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의 피처링이 ‘버터’의 인기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 7위를 차지했던 ‘버터’가 최신 차트(9월11일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21일 발매된 ‘버터’는 6월 초부터 9주간 핫 100 1위를 지킨 뒤 10위권 내에 머물다가 이번에 다시 1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버터’는 통산 10주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 63년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포함해 40곡에 불과하다. 지난해 1~3월 11주간 핫 100 1위에 올랐던 로디 리치의 ‘더 박스’ 이후 10주 이상 정상을 차지한 곡은 ‘버터’가 처음이다.

‘버터’의 1위 탈환은 지난 27일 래퍼 스탤리언이 참여한 리믹스 버전의 출시에 힘입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스탤리언은 미국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래퍼로 이번에 출시된 ‘버터’ 리믹스에서 개성 있고 강렬한 랩과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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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자 빌보드 핫 10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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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리믹스 버전 발매 첫 주(8월27일∼9월2일)에 ‘버터’의 다운로드 판매량은 전주보다 108% 증가한 14만3000건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수치(1070만회)도 110% 급증했다.

다만 스탤리언 피처링 버전보다, 앞서 발매한 ‘버터’ 원곡과 리믹스의 총 소비량이 많아 핫 100 1위 차트에는 방탄소년단의 이름만 올리게 됐다고 빌보드는 설명했다. 스트리밍은 스탤리언 피처링 버전이 우세했기 때문에 ‘스트리밍 송즈’ 차트(35위)에는 두 가수의 이름이 함께 올랐다.

최근 4주 연속 1위를 하며 돌풍을 일으킨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의 ‘스테이’(STAY)는 2위로 내려갔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다시 1위로 올라온 ‘버터’”라며 “15주 내내 변함없는 보라색 하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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