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영업자 8일 야간 차량시위 예고… 경찰 "엄정대응"

부산 자영업자들이 8일 차량시위를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8월 25일 오후 11시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제2주차장에서 부산 자영업자들이 차량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대응하고 있는 모습. © News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불만을 가진 부산 자영업자들이 8일 차량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감염병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

부산경찰청은 8일 심야에 예정된 부산 자영업자비대위 차량시위 감염병 위반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집결지 주변 임시검문소를 설치하고 현행 거리두기 행정명령 고시에 따라 50대 이상 초과 차량에 대한 집결을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권 주요 지점에 경찰을 배치해 공동위험행위 등 도로교통법에 위배되는 불법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집시법상 자정 이후 시위(행진)가 금지된 만큼 차량행진을 통제하고 주최자나 참가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비율이 높아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부산 자영업자비대위는 이번 심야 차량 시위 시 불법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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