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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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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문화재 보호 대응 방안 학술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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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문화재방재학회 공동개최

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문화재방재학회는 ‘문화재 기후변화 대응 현황 및 방안’ 학술 발표회를 오는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공동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데일리

이번 학술 발표회는 문화재 방재 관련 학술단체인 문화재방재학회와 함께 국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따른 문화재 분야의 대응 현황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 동향(조한나 한국환경연구원) △자연유산 기후변화 대응 정책 현황과 추진 방향(황권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문화재 기후변화 대응 연구 체계의 수립(조상순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연구실)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기후변화 관점에서 본 홍수 재난과 문화재(김지수 건국대학교) △문화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해외 연구 동향과 사례(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기후변화에 따른 문화재 재질의 손상과 보존 방안(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백민호 문화재방재학회장을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이 발표내용에 대한 의견교환과 대안마련 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에 따라 참석인원의 제한을 두고 추진한다. 관심 있으신 사람들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구소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산림환경 변화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문화재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문화재 분야 전반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2010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해 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현재 추진 중인 문화재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책과 연구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방향모색을 통해 문화재 원형 보존을 위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관련 연구 주제 등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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