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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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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천금 결승포' 한국, 레바논 1-0 꺾고 최종예선 첫 승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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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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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우충원 기자] 권창훈의 결승포가 한국의 최종예선 첫 승을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 맞대결서 후반 12분 터진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이라크와 1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 첫 승를 거뒀다.

한국은 조규성을 원톱으로 내세운 4-1-4-1로 경기에 임했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나상호-이재성-이동경-황희찬이 2선애 배치됐다. 황인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 자리했고 포백 수비진은 홍철-김영권-김민재-이용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승규.

이라크전을 의식한 것처럼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공격진에 숫자를 늘리며 경기에 임한 한국은 빠른 움직임으로 레바논을 공략했다.

한국은 전반 9분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넣기 위한 치열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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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지형준 기자]


전반 15분 황희찬은 왼쪽 돌파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레바논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지만 효과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레바논은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이 한국 골대로 향했다. 한국은 간결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레바논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쉽게 경기를 풀기 위해서였다. 정신없이 상대를 몰아치던 한국은 높이를 이용한 모습도 나왔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이동경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했다. 전방 공격을 강화, 골을 넣고 승리하겠다는 의지였다. 레바논은 센터서클 부근에서 의미 없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또 한국은 후반 12분 나상호와 이동경을 빼고 권창훈과 송민규를 내보냈다.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열리지 않는 레바논의 골문을 열겠다는 의지였다.

기어코 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왼쪽에서 황희찬이 연결한 크로스를 권창훈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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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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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은 후반 17분 3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26분 이재성 대신 손준호를 투입, 중원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43분 상대 역습을 잘 막아낸 뒤 이어진 공격수 송민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한국은 주세종을 투입, 중원을 강화하며 승리를 맛봤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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