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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코로나에 매출 감소' 지난해 전남 자영업자 폐업률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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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보다 6.1%p↑…중소기업 폐업률은 1.7%

박종원 도의원 "더 좋은 정책 만들어 달라" 당부

뉴스1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97명 증가한 26만3374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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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남지역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전남도의원(담양1)은 7일 제3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지역경제의 축이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남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4만7405개 업체(중소기업 4819곳, 자영업자 4만2586곳)가 창업했고, 2만9240개 업체(중소기업 1905곳, 자영업자 2만7335곳)가 폐업을 했다.

자영업자의 5년 생존율은 전남이 24.8%로, 전국 26%보다 1.2%p 낮았다.

특히 2020년 국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중소기업 폐업률은 1.7%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9.5%보다 7.8%p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반면 자영업자의 폐업률은 19.8%로 전국 13.7%보다 6.1%p 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매출감소로 인해 폐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많은 대책과 지원을 했는데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지역경제 중심 축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결코 포기해서 안된다. 더 좋은 정책 만들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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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전남도의원/뉴스1 © News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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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7월에 전남도의회 지역경제 활성화특별위원회가 출범해 활동하고 있는 만큼 특위와도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건섭 도 일자리본부장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 등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창업과 영업, 폐업, 재기' 등 생애 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폐업소상공인에 대한 브릿지 보증을 지원해 채무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있고, 소상공인 사회안전망도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단계별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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