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이 늘면서 배달오토바이의 폭주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호 위반, 횡단보도 통행, 인도 주행 등으로 거리의 '빌런'이 된 배달오토바이. 이런 난폭 주행은 교통사고로 곧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 단속처럼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자고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무인단속카메라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SBS 이슈탐사 콘텐츠 스튜디오 블랙에서는 오토바이 무인단속장비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직접 개발 업체를 찾아갔습니다.
서울 시내 어디를 가나 보이는 차량 무인단속카메라.
혹시 오토바이 난폭 운전을 보면서 "차량을 잘 단속하는데 왜 오토바이는 단속 안 하지?" 이런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현재 차량용 단속카메라는 오토바이를 전혀 단속할 수 없습니다.
전면 번호판인 차량에 비해 오토바이는 후면 번호판이라 카메라 방향이 전혀 다르고요, 오토바이 번호판이 차량에 비해 가로x세로 길이도 더 작고 숫자 이외 문자도 많아 인식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폭증하는 오토바이 난폭 운전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경찰은 오토바이 단속 전용 무인단속장비를 도입하기로 하고 기술 개발과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SBS 이슈탐사 콘텐츠 스튜디오 블랙에서는 국내 무인단속장비 개발 업체를 직접 찾아가 단속 원리와 실제 단속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토바이 무인단속장비는 AI 딥러닝을 통해 신호위반이나 횡단보도와 인도 주행은 물론 헬맷 착용 유무, 승차 인원 초과까지 잡아낼 수 있습니다.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기술 개발이 완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토바이 무인단속장비 어디까지 왔는지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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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이 늘면서 배달오토바이의 폭주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호 위반, 횡단보도 통행, 인도 주행 등으로 거리의 '빌런'이 된 배달오토바이. 이런 난폭 주행은 교통사고로 곧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 단속처럼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자고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무인단속카메라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SBS 이슈탐사 콘텐츠 스튜디오 블랙에서는 오토바이 무인단속장비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직접 개발 업체를 찾아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