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구간에는 자전거길을 알리는 노면표시와 속도제한 표지판 등 안전시설도 설치된다.
현재 수원시에는 10개 PM업체가 3천여 대의 전동퀵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천여 대가 광교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전동퀵보드 |
특히 아주대학생들이 전동퀵보드를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아주대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자전거길이 없어 멀리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수원시는 PM 이용 활성화와 광교신도시 교통개선 등의 목적으로 올 4월 광교중앙역과 광교역을 기점으로 아주대와 경기대 등을 잇는 총면적 210만여㎡를 PM 시범지구로 선정했다.
시는 시범지구 내 광교중앙역∼아주대, 광교중앙역∼경기대, 광교역∼경기대 등 3개 구간을 안전하게 PM을 탈 수 있는 경로로 지정하고 안전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광교중앙역∼아주대 노선의 경우 도청사거리 앞은 상가 밀집 지역이어서 보행자와 PM 간 충돌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다산중학교 앞으로 기점을 변경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전거길이 완공되면 PM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대중교통과 연계해 아주대와 아주대병원 방향으로 가려는 젊은 층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PM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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