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제2주차장에서 자영업자들이 차량시위를 하고 있다. 2021.8.25/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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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본 충북지역 자영업자들이 오는 8일 충주에서 1인 차량 시위를 한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충북지부는 오는 8일 오후 11시 충주에서 차량 시위를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영업 제한 완화와 손실보상 확대를 요구할 계획이다.
시위는 차량에 한 명씩 탑승해 비상등을 켜고 시내를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차량 이동경로는 충주종합운동장-삼원로터리 사거리-금릉초 사거리-통계청사거리-용산주공아파트3단지-충주종합운동장 구간이 될 예정이다.
비대위는 적게는 40대에서 많게는 100대에 가까운 차량이 시위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충주를 비롯한 도내 여러 지역에서 시위 동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교통체증과 감염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부산에서 자영업자들의 차량 시위가 열렸다. 이날 1차 집결지에는 차량 50여 대가 모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이들은 '치명률 기반 방역 수칙 전환'과 '업종별 방역 수칙 재정립'을 요구했다.
또 지난달 26일 경남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을 규탄하는 자영업자들의 차량시위가 있었다. 주최 측 추산 30여대의 차량이 모였고, 이들은 비상깜빡이를 켜고 경적을 울리며 로터리를 돌았다.
이정원 기자 linda052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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