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세븐일레븐, 편의점 불법 행위 묘사 ‘D.P.’ 법적대응…넷플릭스 “확인중”

매일경제 김나영
원문보기

세븐일레븐, 편의점 불법 행위 묘사 ‘D.P.’ 법적대응…넷플릭스 “확인중”

속보
트럼프, 시리아 미군 사망 관련 "IS에 보복할 것"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D.P.’ 측에 법적대응에 나섰다.

넷플릭스 측은 7일 오전 MK스포츠에 세븐일레븐의 ‘D.P.’에 법적대응을 한 것과 관련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D.P.’ 측에 법적대응에 나섰다. 사진=넷플릭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D.P.’ 측에 법적대응에 나섰다. 사진=넷플릭스


문제가 된 부분은 군대 내 괴롭힘을 주도했던 황장수(신승호 분)가 제대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부분이었다.

이 장면에서 점주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유통기한 지났다고 바로 치우면 적자 나는 건 니가 메꿀거야 어? 다시 채워놔”라고 불법 행위를 지시하는 모습이 나온다. 두 사람은 세븐일레븐 로고가 선명한 조끼를 입고 있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국민일보는 이 편의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계열사 코리아세븐이 최근 국내 한 대형 로펌에 드라마 ‘D.P.’의 법적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이 제작사엔 수정 조치를 요구했고, 넷플릭스에도 관련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방송금지를 법원에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도 검토 중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