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모더나 백신 255만2000회분이 화물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 물량에다 이날 도착분을 합치면 총 675만9000회분이 됐다. 모더나가 애초 2주간 공급하겠다고 밝힌 701만회분의 96.4%에 해당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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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약 139만 3000회분이 오늘 도착한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모더나사의 백신 약 139만3000회분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라며 "지난 8월 23일 이후 약 815만2000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제조소 문제를 이유로 8월 물량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 이후 701만회분을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까지 모더나 백신은 675만9000회분이 공급됐으며, 이날 도착분을 포함하면 총 815만2000회분이 들어오게 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어제까지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선 3074만명으로 이는 전국민의 59.9%,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69.6%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을 위해 차질 없는 백신도입, 백신 이송체계 효율화, 안전한 백신 유통관리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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