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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충북 충주서도 자영업자들 게릴라 차량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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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충북 충주에서도 게릴라 차량시위를 예고했다.

연합뉴스

충주지역 자영업자들이 예고한 게릴라 차량시위 노선도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충북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이 단체와 도내 자영업자들은 오는 8일 오후 11시 충주에서 게릴라 차량시위를 준비 중이다.

참여 인원은 약 40명에서 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차량 1대에 한 명씩 타고 비상등을 켠 채 충주 시내 약 20㎞ 거리를 주행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야간 시간을 택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해 1인 차량 시위 형태로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 청주와 제천에서도 동참 문의가 오고 있다"며 "정부가 제대로 방역하지 못한 책임을 왜 자영업자들만 감수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시는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가 안정세를 되찾자 25일 만에 3단계로 완화한 바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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