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오후 11시 충주 종합운동장서 시작…20㎞ 운행
제천·청주 등 동참 문의…40~100여대 참여 예상
제천·청주 등 동참 문의…40~100여대 참여 예상
[충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충북지부의 오는 8일 충주지역 1인 차량 시위 노선. (사진=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충북지부 제공) 2021.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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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 자영업자들이 오는 8일 충북 충주에서 1인 차량 시위에 나선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 직격탄을 맞은 이들은 손실보상 확대와 영업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6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자대위를 비롯한 도내 자영업자들은 오는 8일 오후 11시 충주에서 차량 시위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약 40대에서 많게는 100여대의 차량이 시위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위는 차에 한 명씩 타고 비상깜박이를 켠 채 운행하면서 정해진 경로를 주행하는 일정이다. 거리는 호암동 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대략 20㎞다.
자대위 충북지부 관계자는 "현재 충주와 가까운 제천과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 동참하고 싶다는 문의가 오고 있다"며 "교통체증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오후 11시, 감염확산 우려가 없는 1인 차량 시위로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 7월25일부터 최근까지 두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라 거리두기 방역기준을 3단계로 낮춘 상태다.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영업시간 연장 등의 단발성 조치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시위에 동참한다고 했다.
영업 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아닌 코로나19 방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방역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그간 해이한 대처로 체제 변환을 준비 못한 방역당국의 책임과 백신 확보에도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왜 자영업자들만이 계속해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영업 시설을 통한 감염 사례가 20%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권고가 아닌 규제로 자영업자들을 방패막이로 사용해왔다"며 "강력한 규제라는 불합리한 행태를 지속할 경우 작은 불씨가 모여 화염이 되는 자영업자들의 분노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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