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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신청 첫날 '접속 지연'…행안부 "시스템엔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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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몰려서…시간 지나면 접속 원활해질 것"

뉴스1

6일 대구 남구청 관계자들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콜센터에서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남구청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 TF팀을 설치해 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오는 13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2021.9.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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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민지원금 지급 절차가 시작된 6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카드사 등의 홈페이지와 앱이 지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관련 서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카드와 카카오뱅크(체크카드), 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의 홈페이지나 앱은 접속이 지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각 카드사가 오류 해결에 돌입하면서 지연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나, 접속에 성공한 이후에도 신청 단계에도 오류가 발견되며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 초반에 사이트가 먹통이 된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우리 서버 용량에는 여유가 있지만 대상자를 확인하는 행안부 시스템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지원금 시스템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사용률은 1% 미만으로 행안부의 국민지원금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용자가 처음에 일시적으로 몰려 일부 지연이 발생한 듯하나 시간이 지나면 접속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내일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청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국민지원금 국민지원금 신청 첫 주에 5부제를 도입했다. 이날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금요일까지 5부제가 시행되는 만큼 오늘보다 적지 않은 규모가 몰릴 것이고 주말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사 등과 협의해 서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3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13일부터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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