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천안서 60대 AZ 2차 접종 후 이틀 만에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항암 치료받던 환자…방역 당국 백신과의 인과관계 조사 중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60대가 이틀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6일 유족 등에 따르면 A(61)씨가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 이틀 후인 4일 오후 10시쯤 쇼크로 인해 숨졌다.

A씨는 4일 낮부터 어깨 통증이 시작되자 시내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각종 검진 후 범혈구감소증과 혈관 파열 등에 의한 쇼크 판정을 받았다.

자궁경부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던 A씨는 '백신을 맞아도 좋다'는 주치의 말을 듣고 1, 2차 접종을 했다.

유족은 "지난 6월 17일 1차 접종 후 이상 증상이 없어 안심하고 2차 접종을 했는데 이런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A씨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j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