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이슬람 이념 의한 테러 가능성 조사
[서울=뉴시스]독일 수도 베를린의 빌머스도르프구에 있는 공원에서 4일 29살의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여성이 일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58살의 여성 정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슬람 이념에 따른 테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빌머스도르프의 공원 모습. <사진 출처 : 도이체벨레> 202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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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 수도 베를린의 한 공원에서 4일 오후 29살의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작업 중이던 58살의 여성 정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혔다고 베를린 경찰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남성은 여성이 일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 정원사를 공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경찰은 덧붙였다.
범인은 이 여성을 구하러던 66세의 행인에게도 중상을 입혔다.
경찰은 독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이름을 공개할 수 없는 이 범인이 정원사에게 접근해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칼을 뽑아 그녀의 목을 여러 차례 찔렀고, 또 정원사를 도우려던 남성도 공격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베를린 검찰은 5일 범인이 살인 미수 및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과 범죄 수사팀은 이슬람 이념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도 있다는 의혹으로 그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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