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아세안 미얀마 특사 "인도적 지원 위해 4개월 휴전 제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남아 국가연합, 아세안의 미얀마 특사가 미얀마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미얀마 내 모든 이해당사자에 4개월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리완 유소프 미얀마 특사는 일본 교도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31일 미얀마 군정 외교장관과 화상 회의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올 연말까지 휴전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리완 특사는 이어 "자신이 제안한 휴전은 정치적 휴전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에 나서는 관계자들이 미얀마 국민에게 지원품을 나눠줄 때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휴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가 자신의 제안을 수용했으며, 반군부 진영에도 자신의 제안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에리완 특사는 덧붙였습니다.

에리완 특사는 이어 이르면 이달 중순쯤 아세안 차원의 첫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지원품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산소발생기나 보호장구 등 의료 기구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