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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다승+선발 4명 10승’ TOR 6년 만의 기록, PS 가기만 하면…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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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다승+선발 4명 10승’ TOR 6년 만의 기록, PS 가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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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호세 베리오스(27)는 5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이 불안하기는 했지만 베리오스가 경기 중반까지 판을 든든하게 깔아준 덕에 토론토는 10-8로 이길 수 있었다. 베리오스는 이날 6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이라는 무난한 투구 내용으로 승리를 거뒀고, 이는 자신의 시즌 10번째 승리였다.

2016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한 베리오스는 이듬해 14승을 거두며 생애 첫 두 자리수 승수 고지를 밟았다. 2018년에는 12승, 2019년에는 1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시즌이 단축되는 바람에 5승에 머물렀으나, 올해 다시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토론토 이적 후 7경기에서는 3승2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이다. 특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팀이 기대했던 정도의 경기력과 이닝소화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베리오스는 토론토의 올 시즌 네 번째 10승 투수이기도 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선발 로테이션 구축이 힘겨워보였던 토론토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지난해 영입한 에이스 류현진이 올해 12승을 거두며 팀 로테이션을 이끄는 가운데, 올해 실질적인 에이스까지 치고 올라온 로비 레이가 10승을 보탰다. 스티븐 마츠 또한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승리를 쌓으며 역시 10승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에서 네 명의 10승 투수가 배출된 건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토론토는 마크 벌리(15승), R.A 디키(11승), 마르코 에스트라다(13승), 드류 허치슨(13승)이 각각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승수뿐만이 아니다. 류현진, 레이, 베리오스는 이미 리그에서 검증이 된 선수다. 올해 데뷔한 알렉 마노아 역시 구위 자체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로테이션이다.

선발진이 탄탄하다는 건 162경기의 장기 레이스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여기에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토론토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일단 가을에 가야 이 로테이션도 빛을 발한다. 토론토는 6일 레이, 그리고 7일 류현진이 차례로 등판해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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