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방송은 현지시간 3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안보 우려를 이유로 미 공항에 도착한 아프간 피란민 최소 2명을 코소보로 이동시켜 이들을 추가 심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들 소식통은 문제가 된 사람들의 휴대전화에 있는 연락처나 이름, 배경 등 신상에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며 이들이 테러범이거나 테러 위협을 제기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우려가 제기된 피란민들도 코소보로 보내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기준으로 아프간에서 탈출해 미국에 온 3만 명 이상 가운데 약 1만 명이 추가 검사가 필요하고 그중 약 100명은 탈레반 또는 테러 단체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또한 워싱턴DC 지역에서 심사를 거치고 있는 피란민 여러 명이 범죄 전과로 미국에서 추방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국토안보부가 이들에 대한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NBC는 보도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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