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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후안 로만 리켈메가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주장했다. 메시의 은퇴 역시 바르셀로나가 될 거라고 확신했다.
메시는 올여름 20년간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재계약에 실패했고 자유계약(FA)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PSG와 2년 계약을 맺으면서 축구 인생 첫 이적을 완료했다.
메시도 바르셀로나와 이별을 크게 아쉬워 했다. 그는 지난 달 6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은 아무 것도 말하고 싶지 않다. 최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해봤는데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올해도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일생 동안 이 팀에만 있었다. 13살부터였다"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제 나는 내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나의 집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고 아이들과도 약속했다. 나는 내가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떠날 줄은 몰랐다. 떠난다면 캄프 누에 가득찬 팬들 앞에서 작별인사를 할 줄 알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레전드' 리켈메는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작별을 끝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메시는 PSG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고 은퇴는 바르셀로나서 할 것이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며 희망사항을 전했다.
메시의 PSG 생활에 행운을 빌기도 했다. 리켈메는 "메시가 파리에서 즐겁게 살길 바란다. 모두가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한다. 만약 지금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지 못하면 더는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지난 달 30일 스타드 랭스 원정 경기에서 PSG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1분 경 네이마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고 약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메시의 등장에 랭스 홈팬들도 큰 박수로 환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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