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극단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의 폭정이 두려워 카불을 천신만고 끝에 탈출한 5세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폴란드 난민캠프에서 독버섯을 먹고 숨졌습니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모를 따라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교외 난민캠프에 도착한 5세 소년이 다음 날 독버섯을 먹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손상을 겪은 끝에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는데요.
함께 독버섯을 먹은 6세 형도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들 가족은 센터 인근에서 채취한 버섯으로 수프를 끓여 먹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폴란드 언론에서는 난민캠프에 충분한 식량이 제공되지 않아 아프간인들이 굶주렸고, 그 때문에 이들 가족이 캠프 밖에서 버섯을 채취하게 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한편, SNS에는 미국 텍사스 미군 기지에서 아프간 난민을 위해 제공한 저녁 식사라는 글과 함께 과일과 닭고기 몇조각이 담긴 도시락 사진이 게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 사진의 사실 여부는 알 수가 없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서정인>
<영상 : 로이터>
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모를 따라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교외 난민캠프에 도착한 5세 소년이 다음 날 독버섯을 먹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손상을 겪은 끝에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는데요.
함께 독버섯을 먹은 6세 형도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들 가족은 센터 인근에서 채취한 버섯으로 수프를 끓여 먹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폴란드 언론에서는 난민캠프에 충분한 식량이 제공되지 않아 아프간인들이 굶주렸고, 그 때문에 이들 가족이 캠프 밖에서 버섯을 채취하게 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한편, SNS에는 미국 텍사스 미군 기지에서 아프간 난민을 위해 제공한 저녁 식사라는 글과 함께 과일과 닭고기 몇조각이 담긴 도시락 사진이 게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 사진의 사실 여부는 알 수가 없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서정인>
<영상 :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