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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모더나 '숨통' 트이자 18~49세 접종에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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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일, 18~49세 대부분 화이자지만 모더나도 접종

18~49세 최종접종률 83.4% 예상

추석 이전 재예약 마감, 20일 이후 접종예약 가능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수급의 숨통이 트이자 18~49세 접종에도 사용한다.

이데일리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금주 내로 공급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600만회분 가운데 102만회분이 국내 도착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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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6~12일 접종이 예약된 18~49세 연령층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맞지만 일부에 한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현재 50대 등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의료기관에서 18~49세 접종에 모더나 백신도 사용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백신별 배송 시기, 당일 접종 기관의 백신 보유 상황 등에 따라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이 시행될 수 있다”면서 “접종 기관의 안내에 따라 접종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18∼49세 최종 접종률이 해당 인구인 약 2241만명의 약 83.4%에 달할 것으로 계산했다. 해당 수치는 앞서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 등으로 이미 접종을 받은 사람을 반영한거다. 18~49세 가운데 일반 청장년층 접종은 지난달 26일 시작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약 102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에 더해 우선접종, 지자체 자율접종, ‘잔여 백신’ 접종 등을 포함한 전체 18~49세 연령층의 1차 접종자는 약 982만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43.3%다.

18~49세 일반 청장년층의 사전 예약률은 현재 69.4%다. 접종 예약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정부가 앞서 지난달 24일 추석 연휴 이전 2주간 접종 인원을 200만명 확대한다고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18~49세 약 116만명이 접종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규 예약자도 약 37만명 증가했다. 백신 배송 사정을 고려해 추석 연휴 이전 접종 예약은 마감됐다. 신규 예약 또는 예약 변경은 오는 20일 이후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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