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021.07.19.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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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90여 명에게 접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 동천동강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91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들이 맞은 백신은 지난달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총 13바이알(병)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병원측 부주의로 나중에 입고된 백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병원에 있던 백신을 모두 회수하고, 이날 진행 예정이던 백신 접종 업무를 중구예방접종센터로 이관했다. 또 질병관리청에 오접종 사고를 보고하고, 해당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오는 6일자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의료기관 위탁이 해지될 예정이다.
이정원 기자 linda052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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