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자료사진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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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종합병원인 울산 중구의 동천동강병원에서 사용기한이 지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91여 명에게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천동강병원은 지난 8월 26일~9월 2일 사이 총 91명에게 지난달 25일까지가 사용 기한인 화이자 백신 13바이알(병)을 접종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백신을 입고일 순서대로 사용해야 하는데, 병원 측 부주의로 나중에 입고된 백신을 먼저 사용하는 통에 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간이 지난 7개 바이알도 보관 중인 사실도 확인했다.
시는 해당 병원에 있던 백신을 모두 회수하고, 이날 진행 예정이던 백신 접종 업무를 중구예방접종센터로 이관했다.
해당 병원은 오는 6일자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의료기관 위탁이 해지될 예정이다.
시는 질병관리청에 오접종 사고를 보고하고, 해당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3주 뒤에 다시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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