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지 시간 2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폴란드 난민 캠프에서 독버섯을 먹은 5살 아이가 이날 뇌 손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독버섯을 먹은 6살 형도 중태에 빠졌습니다. 간 이식 수술까지 받은 상황이지만 뇌 손상 증상을 보여 예후가 밝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아이는 가족과 함께 지난달 23일 캠프에 도착했으며 숲에서 버섯을 채취해 수프를 만들어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살 소녀도 같은 캠프에서 독버섯을 먹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소녀는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독일 람슈타인 미국 공군기지에서 아프간 어린이들이 텐트 사이를 걷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에 대해 폴란드 외국인청 대변인은 "난민들에게 유제품, 고기, 야채, 과일 및 음료를 포함한 하루 세끼의 음식이 제공된다"며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캠프 직원을 통해 아프간 사람들에게 원산지를 알 수 없는 것을 먹지 말라고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 검찰은 아이들이 독버섯을 채취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