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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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 뒤 혈관이 터지는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시 도당동에 거주하는 A씨(33.여)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께 부천 동네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그런데 2차 접종 뒤 같은날 오후 3시께 팔에 혈관이 터지고 근육통, 오한, 어지럼증 등을 겪어 인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같은 병원에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이하 아스트라) 백신을 접종 받았다.
A씨 가족은 "A씨가 2차 접종후 통증이 심하고 아파서 회사도 현재 못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1차 접종 후에도 두드러기, 오한이 있었는데 그래도 상관없다며 백신을 맞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부천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A씨에 대한 이상 증상 접수를 했다"면서 "해당 서류를 질병관리청에 보내고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후 A씨와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재 AZ와 화이자의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 외에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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