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 30일 아프간 주재 대사관 카타르로 이관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 수하일 샤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중국이 이슬람 무장정파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사관을 유지할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아프간 주재 대사관을 개방하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 나라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샤힌 대변인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이슬람 단체 정치사무소의 암둘 살람이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전화통화를 나눈 뒤 이같은 약속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측은 특히 아프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30일 아프간에서 미군을 모두 철수하면서 외교 활동도 종료 하겠다는 의미로 대사관을 카타르 도하로 이관했다.
kh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