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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伊, 아프간 문제 논의 위해 韓 포함 G20 회담 개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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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프간 관련 명확한 전략 없다"

"中·러 포함, 아프간과 이해관계 있는 국가들 참여 희망"

뉴스1

1일(현지시간) 미군이 철수를 완료한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에서 열린 축하 집회에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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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정파 탈레반과 관련해 한국이 포함된 주요 20개(G20)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회담 개최를 계속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아프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G20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밝혔다.

드라기 총리는 "현재 단계에서 아프간 문제와 관련해 어느 누구도 명확한 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G20 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24일 "우리는 아프간에 대한 보다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해 G20 정상회담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며 "러시아, 중국 등 아프간과 이해관계가 있는 더 많은 국가들을 회의에 참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이탈리아는 G7 정상회의를 더욱 확대시켜 러시아, 중국, 한국, 터키 등 다양한 국가들이 아프간 정세를 논의하기를 원한다며 9월 중순에 G20 정상회담을 소집한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드라기 총리는 유엔 총회가 끝나는 오는 30일까지는 G20 회담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 주요7개국(G7)과 달리 G20에는 유럽연합 의장국에 신흥 경제 강국인 한국을 비롯한 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중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를 포함한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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