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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가 미국 등 서방의 최근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대해 책임과 질서가 모두 없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은 어제(1일)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아프간 철군은 아프간 국민을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철군과 동시에 평화협상이 진행됐어야 했고, 철군이 불가피했다면 책임과 질서가 있도록 확실히 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쿠레시 장관은 최근 탈레반의 유화적 성명에 대해서는 탈레반을 신뢰하기 전에 테스트부터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제사회가 탈레반을 고립시키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쿠레시 장관은 국제사회도 1990년대에 저질렀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탈레반이 고립되면 내전과 무정부 상태로 치달을 수 있고 테러 조직이 대담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탈레반은 1990년대 중반 결성 이후 파키스탄의 군사 지원 속에 급속히 힘을 키워나갔습니다.
파키스탄과 탈레반은 지금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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