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로 알림받고, 민간포털 지도로 사용처 확인하고, 신용카드로 간편결제
전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주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추석 연휴 전인 9월 6일부터 지급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대상자 선정기준, 신청방법, 지급 방안 등 국민지원금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지급대상자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서울 중부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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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급을 앞우고 행정안전부가 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243개 지방자치단체, 9개 신용카드사,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신용카드사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이다.
올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난해보다 한발 더 나아가 더욱 편리하게 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안부는 전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교부하며,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국민지원금 관련 맞춤형 정보를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를 통해 제공한다.
243개 지방자치단체는 대상자 및 지급액을 확정하고 오프라인 신청 접수와 이의신청 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9개 신용카드사는 신용 또는 체크카드 방식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신청 접수 및 충전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국민지원금 사용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각 신용카드사와 대형포털에 제공해 국민이 지원금 사용처를 포털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규창 차관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해 함께 해주신 지자체와 기업 관계자이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을 위로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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