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총예산 1조4998억원
남북협력기금 238억원 증가
2일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2022년 통일부의 총예산은 1조 4998억원이다. 지난해 1조4085억원에 비해 913억원 증액됐다.
2022년 남북협력기금이 1조 269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남북협력기금 중에서는 민생협력 등 인도적 협력을 위한 예산이 6522억원으로 가장 비중(51.5%)이 크다. 남북경제협력 5893억원(46.5%), 남북사회문화교류 221억원(1.7%)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남북협력기금 중 DMZ 평화적이용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보다 33.9% 증액된 246억4000만원으로 편성됐다. DMZ 내 평화의 길 조성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66억92만원이 늘어난 96억9200만원으로 책정됐다.
남북간 사회문화교류지원 예산의 증액폭도 크다. 220억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5.7%가 증가했다. 이중 인적왕래 등 기타협력과 관련된 예산이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늘어 19억2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14억2000만원이었다.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보다 221억원 늘어난 5893억원이 책정됐다. 이중 경제협력보헙 예산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42억75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교류협력대출예산 역시 전년대비 68.6%가 증액된 250억원이 책정됐다.
남북협력기금을 제외한 예산(일반회계)은 2304억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2294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국제통일기반 조성사업 예산은 5억3300만원이 늘어난 27억3900만원으로 편성됐다. 통일정책추진 사업은 20억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9%증가했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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