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 회고록 인용
5년 동안 민생경제 망가져
“현금 살포로 나라 곳간 허물어…후안무치”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3월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정치권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이 한창이던 때였다”면서 “대통령의 ‘정치경제’ 주문은 선거 승리를 위해 현금 살포하라는 말과 다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권은 5년 내내 정치경제만 해서 민생경제가 망가졌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5년 내내 헬리콥터로 현금을 살포하며 나라 곳간을 허물어놓고 다음 정부부터는 총지출 증가율을 5%로 낮추라고 요구한다”며 “열매는 문재인 정권이 따먹고 다음 정권이 뒤치다꺼리하라는 것으로,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강 전 대변인은 최근 펴낸 저서 ‘승부사 문재인’을 통해 지난해 총선 전 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당시 김상조 정책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 등에게 “‘경제’가 아니라 ‘정치경제’를 할 때”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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