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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울산시 “조선업 회복세에 수요 인력 특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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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7일 라한호텔 …채용관 등 20개관 운영

40여 개사 참여…용접 등 최대 400여 명 채용



헤럴드경제

이번 박람회는 ‘2021년 청년취업역량강화 지원사업’ 및 ‘조선업 동반성장 및 일자리 확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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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최근 조선업 회복세를 발판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조선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섰다. 숙련공들의 이탈과 청년층 유입감소로 심각해진 구인난을 이번에는 규모와 범위까지 확대해 해결한다는 것이다.

울산시는 내달 6일~7일까지 양일간, 울산 동구 ‘라한호텔’에서 ‘조선업 특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울산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21년 청년취업역량강화 지원사업’ 및 ‘조선업 동반성장 및 일자리 확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기획됐다.

6일에는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박람회가, 7일에는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박람회로 진행되고, 채용관 15개와 고용서비스 지원관 5개가 설치 운영된다.

참여기업은 조선업 협력사 40여개사이며 구인직종은 용접, 취부, 사상, 배관, 도장, 샌딩, 절단, 족장 신호수, 선박전기 및 보조인력 등이다. 채용 인력은 최대 400여 명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접수로 시간대별 참가인원을 제한해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반드시 일자리재단으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울산시는 지역의 부족한 조선업 인력 수급을 위해 오는 10월 하순에는 보다 큰 규모의 시 채용 박람회를, 11월 중에는 울산‧부산‧경남이 함께하는 동남권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조선업과 청년들을 연결시켜 주는 절호의 일자리 매칭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달 23일 동구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이들 기업 사내협력사연합회와 함께 ‘조선업 동반성장 및 일자리 확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주거비 지원, 기숙사 제공 확대 등 취업에서 정착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전격적으로 마련한 바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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