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9일부터 비수도권에도 5인 모임 금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2021.7.18/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모더나 코로나19(COVID-19) 백신 약 102만회분이 2일 국내 도입된다. 이 물량이 들어오면 당초 모더나가 이번주 까지 공급을 약속한 701만회 물량 중 약 500만회가 남게 된다. 방역당국은 남은 물량도 순차적으로 들어와 추석 전 국민 70% 1차접종 완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백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4시 25분경 모더나 백신 102만1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더나가 이번주 까지 공급을 약속한 701만회 물량 중 약 203만회분이 오늘 중으로 도입 완료된다. 당초 모더나는 협력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8월 예정된 공급 물량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이 가능하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 대표단이 모더나 본사를 항의 방문했고, 지난 달 22일 모더나가 9월 첫째주(오는 5일)까지 701만회분 공급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제 약속된 물량 중 남은 약 500만회와 관련, 손 반장은 "일정에 따라 차곡차곡 들어올 예정"이라며 "확정 도입분은 물량이 비행기에 선적될 때 알게돼 있고, 선적이 확인되면 시차를 두고 언론 브리핑때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까지 701만회 물량을 전부 받지 못해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일축했다. 손 반장은 "(추석 전까지)70% 1차 접종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접종목표를 달성하지 못한적은 한 번도 없으며 다만 달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모더나 600만회분은 이번 주말까지 들어올 예정으로 일부 변동여지는 있을수 있어 협의중"이라며 "변동이 발생하면 알려드리겠으며 현재로서는 목표 달성에 차질없을 정도로 주말까지 들어올 것으로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