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에 2·3부 모두 우승
드림 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한 이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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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21년) 프로골퍼로 전향한 이예원(18)이 점프 투어(3부) 2승에 이어 드림 투어(2부) 첫 승을 기록했다.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 투어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가 1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큐로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3라운드 결과 이예원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생애 처음 드림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이예원은 지난 4월 13일과 20일 종료된 XGOLF·백제CC 점프 투어 1·2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3차전 4위, 4차전 준우승으로 준회원 입회 한 달 만에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점프 투어 우승 이후 드림 투어 우승까지는 135일이 걸렸다. 한 해에 3부에 이어 2부도 정복한 셈이다.
이예원은 "드림 투어에 올라와서 기다리던 첫 승을 따내 기쁘다"며 "아마추어 시절 출전했던 국제 대회나 정규 투어 경험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1800만원)을 더해 누적 상금 5200만원으로 상금 순위 4위에 위치했다.
이에 대해 그는 "목표가 드림 투어 1승이었는 데 달성해서 마음이 편해졌다. 상금 순위도 많이 올랐으니,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며 "점프 투어처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8세에 골프를 시작한 이예원은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2018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당시에는 KB금융배, 호심배, 빛고을중흥배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다솜(22)은 장은수(23)와 함께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2위에 위치했다.
박단유(26)와 정주리(18)는 3언더파 213타 공동 4위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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