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戰 5.2이닝 3실점 패전
평균자책점 3.88→3.92로 상승
시즌 8패째… 토론토 3연승 중단
박효준은 8일 만에 빅리그 복귀
평균자책점 3.88→3.92로 상승
시즌 8패째… 토론토 3연승 중단
박효준은 8일 만에 빅리그 복귀
토론토 류현진이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얼굴의 땀을 닦고 있다. 토론토=AFP연합뉴스 |
최약체를 상대로 직전 등판의 부진 만회를 노렸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를 이어가다 집중타에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3.2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부진했다. 3회까지 잘 던지다 4회 상대에게 집중 공략을 당했다. 그래서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반등을 노렸다. 상대가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팀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류현진이 이번에도 잘 던지다 집중타에 무너지고 말았다. 류현진은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6회 2사까지 볼넷 2개만 내주고 노히트 행진을 펼치며 1-0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이후 2루타, 1타점 적시타, 볼넷,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3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1-3으로 역전된 가운데 강판당해 5.2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팀이 2-4로 패하면서 시즌 8패(12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3.92로 상승했다. 토론토는 3연승이 중단됐고, 볼티모어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가 현지시간으로 8월31일 열린 것을 기준으로 류현진은 8월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은 6.21에 이르는 악몽 같은 한 달을 보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이날 승리해 시즌 13승을 달성했다면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나란히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선두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도 실패했다.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 패전 후 “안 좋은 날에 한 이닝에 점수를 몰아서 주는 경향이 반복된다”고 스스로 지적했지만 알고 있었던 단점을 또다시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4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5)이 8일 만에 다시 빅리그에 복귀했다. 박효준은 콜업되자마자 화이트삭스전에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빅리그 복귀전에 나섰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은 이날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포수 요나 하임이 복귀하면서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