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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유망주 이예원, 드림투어 10번째 출전 만에 우승 신고

이데일리 주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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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유망주 이예원, 드림투어 10번째 출전 만에 우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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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KLPGA)

이예원.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예원(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800만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이예원은 1일 경기도 광주시 큐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18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9위에서 4위(5277만9750원)로 상승,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에 한발 더 다가섰다. 드림투어 시즌 종료 상금랭킹 기준 20위까지 내년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6세 때 골프를 시작해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친 이예원은 아마추어 시절 KKB 금융그룹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올해 3월 준회원으로 입회, 프로 첫발을 내디딘 이예원은 점프투어 1·2차전 우승에 이어 3~4차전 준우승으로 정회원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이후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예원은 10번째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예원은 “드림투어에 올라와서 기다리던 첫 우승을 해 기쁘다”며 “페어웨이는 좁았고 러프가 길어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아마추어 시절 국제대회나 정규투어에 참가한 경험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남아 있으니 또 우승하고 싶다”며 “점프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것처럼 드림투어에서도 그 기록을 달성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다솜(22)과 장은수(23)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의경(23)은 이날 15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 커피머신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예원. (사진=KLPGA)

이예원. (사진=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