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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의회, 신세계 혁신도시개발 현지 법인화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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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시 중구의회 현판
[울산중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중구의회는 1일 '신세계 울산혁신도시개발 현지 법인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중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희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중구의회는 결의안에서 "신세계는 침체한 울산혁신도시 상권을 되살릴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상업시설 개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 첫 단추가 현지 법인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통업체 현지 법인화는 독립경영에 따른 의사결정 권한이 해당 지역으로 이관돼 지역업체 납품 및 판로 확대는 물론 협력업체 육성이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자리 확대는 물론 지역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삼아 매출 및 종사자 급여가 지역 자금으로 활용되고 지방자치단체 세수 확보에도 보탬이 된다"고 주장했다.

중구의회는 지난해 부산 기장군에 문을 연 외국계 기업 이케아(IKEA), 신세계 광주와 대구 등을 현지 법인화 예로 들었다.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은 "신세계가 오피스텔 건립 계획을 발표한 직후 지역사회 전반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세계가 현지 법인화 설립을 통해 울산혁신도시 개발 의지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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