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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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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정해인 "넷플릭스 1위 얼떨떨, 동료들 축하 문자에 인기 실감"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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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정해인이 'D.P.'가 공개되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디피) 주연 배우 정해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군대와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담아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한 화제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다.

정해인은 극 중 이등병에서 D.P.로 거듭난 안준호로 분해 열연했다. 답답한 현실에서 도망치듯 입대한 군대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그곳에서 도망친 다른 이들을 쫓는 인물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탈영병의 행적을 쫓던 준호는 그들을 군대 밖으로 내몬 가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정해인은 'D.P.'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를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JTBC 새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해인은 "웹툰 원작도 봤고, 이야기가 주는 큰 힘이 있었다"며 "감독님과 대화를 하다보니까 이 분들과 함께 작업한다면 촬영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으쌰으쌰하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 그런 확신이 있었다. 큰 믿음을 주셔서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었고, 감독님이 정말 처음부터 날 염두해 두셨다고 말씀해주셨다. 첫 미팅에서 그게 느껴져서 '내가 해야만 하는구나' 싶었다"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D.P.'는 공개하자마자 국내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순위 1위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해인은 "1위라서 얼떨떨하다. 해외에서도 그렇고 반응이 뜨겁다고 하더라.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공감대를 얻었다고 하던데, 군대가 사회의 축소판이라서 공감이 가지 않았나 싶다"며 "내가 요즘 실감하는 건 주변 동료들, 선배 연기자들한테 축하 문자를 받은 적이 없는데, 굉장히 많이 받아서 느끼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군필자가 디피를 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했다는 반응이 있다"는 말에 "그만큼 사실적으로 그 시절에 있었던 일들을 만들어서, 실제로 경험하셨던 분들이 많은 생각이 떠오르셨을 것 같다. 작품을 잘 봐주셨다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군 생활을 했을 때의 감정들이 떠오르고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D.P.'는 지난달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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