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靑, 자영업자 비대위 초청 첫 비공개 간담회

헤럴드경제 박병국
원문보기

靑, 자영업자 비대위 초청 첫 비공개 간담회

속보
오태완 의령군수 '무고' 2심서 직 유지형
‘위드코로나 촉구’ 의견서 제출
청와대가 차량시위 등을 이어온 코로나19대응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자 비대위) 등과 비공개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4단계 거리두기 이후 자영업자들과 가진 첫 간담회다. 자영업자들은 31일 ‘위드(with) 코로나’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1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는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방역기획관실의 행정관 등과 자영업자비대위, 한국코인노래방협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가 열렸다. 회의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청와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청와대가 이날 간담회를 제안한 데는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4단계 거리두기로 생존을 위협받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자영업자 비대위는 수도권 등지에서 차량시위 진행하며 방역체계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이 시위로 김기홍 비대위 공동대표는 입건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자영업자들은 4단계 거리두기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전하고, 자영업자들을 위한 구제책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손실보상에 대한 규모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외국의 사례를 들며 위드 코로나를 제안했다. 위드코로나는 방역규칙을 대부분 해제하고 확진자 대신 사망자와 중증환자를 집계하는 방역 방식이다. 청와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가능한 방법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4단계가 시작되고 자영업자와 청와대가 처음 만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31일 자영업자들은 의견서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의견서에는 치명률(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에 기반한 방역수칙 전환과 업종별 확진자 수 발생 비율 분석에 기반한 업종별 방역수칙 재정립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