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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의료노조 총파업 임박..정부 "진정성 믿고 대화로 문제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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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3차 노정협상 진행..마지막 협상 가져
정부 "적극적으로 대안 제시, 해결방안 모색할것"


파이낸셜뉴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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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일 정부는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보건의료인들의 노력와 희생, 헌신 덕분에 우리나라 방역이 이 정도로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의료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통제관은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임박한 현 상황에 대해 "지금 국민여러분 곁에는 여러분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 역시 현장의 보건의료인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도록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제13차 정부와 노조 간 노정협의가 예정돼 있고, 정부도 성심을 다해 협의에 임할 것이고, 협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면서 "13차 노정협의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원만하게 협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노조 간 합의가 불발될 경우 노조는 오는 2일 오전 7시를 기해 조합원 5만6000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 등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적인 의료인력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총파업이 강행될 경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는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통제관은 "파업 참여 의료기관은 지금 파악해보니 104개이고, 이 중 선별진료소는 75개"라면서 "104개 대부분이 큰 대형병원이고 감염병 전담치료병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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