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대 국악방송 신임 사장. /사진제공=문체부 |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국악방송 사장에 유영대 전 고려대 한국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내년 9월1일까지다.
유 신임 사장은 국문학자로 국악에 대한 전문성도 높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국립중앙극장 창극단 예술감독, 판소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악발전에 힘써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최근 케이팝 등을 통해 국악의 세계화, 산업화를 향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임 사장이 그간 국악계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악방송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방송은 전통문화예술 진흥과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을 위해 2000년 설립됐다. 2019년 국악방송TV를 개국해 국악인구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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